🧾 퇴거 전 실사 꿀팁
벽지·바닥 상태로 감가 방지하는 현실 가이드
이사할 때 가장 억울한 상황 중 하나,
바로 “이거 수리비 내셔야겠네요”라는 집주인의 말입니다.
특히 월세나 전세를 마치고 퇴거할 때 벽지와 바닥 상태를 이유로
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감가 처리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죠.
오늘은
✔️ 벽지·바닥 실사 기준
✔️ 감가 방지 체크리스트
✔️ 보증금 돌려받기 위한 대응 방법
을 중심으로 꼭 알아야 할 퇴거 실사 꿀팁을 소개합니다.
🎯 감가 처리란?
감가상각(減價償却) 또는 원상복구 비용은
세입자가 살면서 훼손한 집의 부분을
세입자 돈으로 수리하거나 원래대로 돌려놓는 개념입니다.
✔️ 집주인은 계약 해지 시 집 상태를 확인하고,
✔️ 일부 훼손이나 오염이 발견되면
✔️ 보증금에서 차감하거나 별도 비용을 청구합니다.
🔎 감가 대상이 되는 주요 항목
항목 | 감가 기준 | 주의사항 |
벽지 오염 | 손톱자국, 음식 튐, 테이프 자국 등 | 스티커 제거 흔적 많으면 교체 대상 |
벽지 찢김 | 큰 구멍, 긁힘, 가구 이동 흔적 | 세입자 과실로 간주 시 전액 청구 |
바닥 찍힘 | 침대 다리, 의자 바퀴 자국 등 | 보호 패드 미사용 시 책임 가능 |
바닥 긁힘 | 청소기, 의자 이동 등 | 깊은 스크래치 발생 시 교체 권고 |
곰팡이 | 환기 부족으로 인한 벽면 곰팡이 | 구조적 문제 아닌 이상 세입자 책임 |
💡 자연 마모는 감가 대상 아님!
- 예: 벽지가 색이 바랬다거나, 바닥이 약간 닳은 경우 등
✅ 퇴거 전 감가 방지를 위한 체크리스트
1️⃣ 퇴거 2주 전부터 사진 촬영 시작
- 벽지, 바닥, 창틀, 주방, 화장실 전부 ‘원근’ 촬영
- 핸드폰으로 날짜 포함된 상태로 찍어두면 증거력 ↑
2️⃣ 작은 손상은 미리 셀프 보수
- 벽지 살짝 뜯긴 곳은 수성마카나 동일 벽지로 DIY 복원
- 바닥 찍힘은 목공용 퍼티로 메꾸는 것도 효과적
3️⃣ 입주 시 사진과 비교
- 입주 당시 벽지와 바닥 상태를 기록한 사진이 있다면 강력한 증거
- 사진 없으면 입주 시기 카카오톡 대화나 메일도 활용 가능
💬 실전 사례로 보는 감가 항목
“벽에 포스터 붙인 흔적만으로 벽지 전체 교체하자는 집주인”
→ 벽 한 면만 교체하면 되는 사안, 전체 청구는 과도“고양이 키웠다고 바닥 전체 수리 요구”
→ 계약 시 반려동물 허용 여부에 따라 달라짐“화장실 곰팡이로 환기 안 했다고 수리비 요구”
→ 구조적 환기 부족이면 세입자 책임 아님
📜 특약사항에 이런 내용도 포함하면 좋습니다
- “퇴거 시 벽지 및 바닥 상태는 사진 자료 기준으로 판정한다.”
- “일반적인 생활 마모는 감가 대상에서 제외한다.”
- “계약 종료 후 감가 비용은 세입자와 협의 후 결정한다.”
👉 계약서에 명시하면 나중에 분쟁을 줄이는 데 매우 유리합니다.
💡 전문가 조언
- 감가 청구가 과도하다고 판단되면
→ 임차권등기명령 + 지급명령으로 대응 가능 - 사진·문서·대화 내역은 모두 보관해두는 것이 중요
- 법률구조공단 무료상담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
✍️ 결론: 감가는 피할 수 있다
이사 나가기 전,
📌 ‘벽지랑 바닥 상태’는 꼭 눈에 불을 켜고 확인하세요.
✔️ 사진 찍기
✔️ 자잘한 보수
✔️ 입주 시 기록 활용
✔️ 계약 특약 활용
이 네 가지만 잘 챙기면 억울하게 수십만 원을 잃는 일은 줄어들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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